본격적으로 우리의 활동이 시작된 월요일. 내가 하는 이 봉사활동은 소정 금액을 내고 참여를 하는데, 그 금액 안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주변 주요 관광지를 투어해주는 Golden Circle Tour Program이 포함되어있다. 나를 포함한 캠프 멤버 세명은 투어버스를 타고 다른 농장 봉사자들과 함께 반나절 걸려 아이슬란드에서 유명한 Gullfoss, Geysers, Lakes, Waterfalls를 보러 다녀왔다.


  따로 점심을 사 먹을 시간이 없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야 했는데, 마침 그 전날 빵을 만드는 Role에 걸려 내 인생 최초로 반죽부터 발효, 베이킹 까지 직접 해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빵이 구워졌고 바질 소스, 치즈, 햄 등과 함께 샌드위치까지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니 "YOU'VE GOT A TALENT!" 라며 다들 맛있게 먹어주었다. 고마웠어...


  버스타고 정신없이 관광지를 찍고 돌아다녔던 투어라 그리 특별한 기억이 많지 않다. 사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 주었지만 반은 못알아 듣고 반은 까먹었다.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은 아름다운 레이캬비크 관광지의 사진들과 함께 간략히 마무리하도록 해야겠다. :)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나와 한국인에게 매우 유명해진 BláskógabyggðGeyser. 이 앞에 기다리고 있으면 10분에 한번씩 물이 펑- 터진다.

 


     타이밍 맞춰 찍어준 Artur. I DID IT!



     멍때리며 걷다가 만난 산양들



     광활한 자연에 압도당했던 Gullfoss.



     아이슬란드의 흔한 Lake.



       P.S. 몇일 전 Olivia에게서 이 귀여미의 이름이 정해졌다는 연락이 왔다. Lovely한 이 아이의 이름. 까르보나라 (Carbonara). "Congratulations that you finally got a adorable name, Car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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